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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김선호가 갑작스러운 사생활 논란으로 짧은 전성기를 마무리했다. 전 여자친구였다고 주장한 A씨는 'K배우'가 결혼을 약속하며 낙태를 종용했다고 폭로했다.
2009년 연극 '뉴 보잉보잉'으로 데뷔한 이후 무대에서 주로 연기해왔던 김선호는 2017년 KBS 2TV '김과장'으로 얼굴을 알린 뒤 배우로서도 한계단 한계단 올라왔다. MBC단막극 '미치겠다, 너땜에!'를 통해서도 로맨스 가능성을 보여줬고, MBC '투깝스'와 KBS 2TV '최강 배달꾼' 등으로도 시청자들을 만났다. tvN '유령을 잡아라'로 주인공에 도전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tvN '스타트업'의 한지평으로 인생 캐릭터를 만났고, KBS 2TV 예능프로그램인 '1박 2일'로도 '예뽀(예능 뽀시래기)' 이미지를 확실하게 챙기며 대중적인 인기도 거머쥐었다.
그 해 가장 뜨거웠던 스타가 할 수 있다는 연말 시상식 MC에도 도전했다. 김선호는 지난해 MBC '가요대제전' MC로 윤아와 함께 호흡을 맞추며 바쁜 한해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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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호는 사생활과 관련한 논란으로 인해 추락하는 중이다. 김선호의 전 여자친구라고 주장한 A씨는 17일 오후 온라인 커뮤니티에 글을 올리며 K배우와 사귀던 중 임신을 하게 됐으며 임신 중에도 K배우가 관계를 요구하는 동시에 거짓말로 낙태를 종용했다고 주장했다. 또 수술비와 병원비 등을 포함해 200만 원을 보낸 뒤 화를 냈고, 헤어지는 과정에서도 "녹음하는 거 아니지? 협박할 거 아니지?"라며 가스라이팅을 시도했다고 밝혀 논란을 키웠다.
지난해 10월 17일 '스타트업'의 첫방송으로 인기 가도에 올라섰던 김선호는 딱 1년이 지난 현재 완전히 다른 삶을 사는 중. '1박 2일'은 "김선호의 하차"를 공식적으로 전했으며 차기작으로 정해뒀던 '2시의 데이트'도 김선호가 하차하게 됐음을 알린 상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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