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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노는브로2' 임성진과 백지훈이 전태풍네 삼남매와 하루를 보냈다.
소동이 한바탕 지나간 뒤 임성진과 백지훈은 첫째 태용의 취미인 디제잉 파티를 준비했다. 태용은 수준급의 디제잉 실력으로 브로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한편 디제잉에 빠져 자신과 같이 놀아주길 원했던 하늘의 마음을 눈치채지 못한 임성진은 결국 하늘을 삐치게 만들어 위기가 만들어졌다.
이에 스튜디오에서 영상을 지켜보던 구본길은 안타까운 탄식을 내뱉으며 "우리는 다 아는데 너만 모르는구나"라고 답답함을 호소했고, 끊임없이 훈수를 두며 자칭 육아의 달인으로서 면모를 발휘해 전태풍의 다음 육아 도우미로 낙점됐다. 반면, 백지훈은 태용을 위해 자신의 전문 분야인 축구 수업을 진행, 아빠 태풍도 인정할 만큼 세심하게 자세를 잡아줬고, 수업이 끝난 뒤에는 태용과 진한 포옹을 나누며 급속도로 친해진 모습을 보여줬다.
그런가 하면 임성진과 백지훈의 도움으로 육아 해방을 맞아 1년 만에 데이트 길에 오른 전태풍 부부는 각자 바이크를 타고 라이딩을 즐기며 오랜만에 맛보는 자유를 만끽했다. 각양각색의 바이크가 모여 있는 바이커들의 성지에 도착한 전태풍 부부는 억 소리 나는 바이크부터 영화 '터미네이터'에서 아놀드 슈왈제네거가 타고 나온 바이크까지 고가의 바이크를 실제로 마주하고 입을 다물지 못했다.
평소 사랑꾼으로 알려진 전태풍은 "아들 태용이를 질투했다"며 아들에게만 관심이 있던 아내에게 서운함을 고백했고, 당시 초보아빠로서 고충을 털어놓으며 비슷한 상황에 놓인 이들과의 공감대를 형성했다. 뿐만 아니라 그는 "제일 좋아하는 것을 시키자"며 아이들의 마음을 우선으로 생각하는 확고한 육아철학을 공개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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