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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배우 고현정의 미모와 스타일은 언제나 빛났다.
화제 속에 방영 중인 JTBC '너를 닮은 사람'에서 불운했던 청춘을 극복하고 화가이자 작가로 성공한 희주역을 맡은 고현정은 극 중 희주라는 인물에 관해 묻자 다음처럼 답했다. "희주는 자기 자신에 관한 공부가 충분하지 못한 인물이랄까요. 어떤 행동을 할 때 기준점도, 그르치고 난 후의 반성도 없는, 자신에게 한없이 관대한 인물이에요." 결코 긍정적인 평가는 아니었지만, 그의 배역에 대한 치열한 고민을 엿볼 수 있었다.
드라마 촬영 현장을 회상하면서 제작진에 대한 마음을 감추지 않고 표현했다. "마치 '우리 예전에 다 같이 촬영을 했었나?' 착각이 들 정도로 좋았어요. 감독님, 스태프 모두 손발이 척척 맞는, 세련되고 멋진 분들이셨어요. 그러면서 후배 배우들에 대한 칭찬과 격려도 아끼지 않았다. 신현빈 씨는 보기 드물게 아주 잘 훈련된 좋은 배우인 것 같아요. 김재영 씨는 정말 상상할 수 없을 만큼의 노력을 기울이더라고요. '너를 만난 사람'은 언제든 발 벗고 도와주고 싶은 예쁜 후배들을 만나게 해준 작품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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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현정의 더 많은 화보와 인터뷰는 '데이즈드' 11월호와 홈페이지를 비롯한 인스타그램, 트위터 등 공식 SNS 채널에서 만날 수 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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