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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배우 김청이 깊은 속내를 털어놨다.
아름다운 자연을 실컷 구경한 후 네 사람은 각자 준비해온 도시락을 먹으며 이야기를 나눴다.
박원숙이 먼저 "이혼한 사람들의 사연이 방송에서 하나의 트렌드가 됐다. 자랑은 아니지만 우리가 원조집이다"라고 입을 열었다.
박원숙은 "그런 후배들의 마음을 잘 알고 있다. 아이들과 또 어떤 사람을 만나 또 가정을 이룬다고 해도 아이들과 여러 문제들로 얼마나 힘이 들까. 친정엄마 같은 생각이 든다. 사는 게 힘들어"라고 애잔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를 들은 김청은 "그런데 어쩜 그렇게 예쁘게들 키울까. 아이 하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나는 세상에 부러운 게 하나도 없는데 자식 가진 여자가 제일 부럽다"라고 그동안 언급한 적 없는 자신의 속마음을 처음 고백했다.
그러면서 "딸이랑 목욕탕 가서 서로 등 밀어 주는 것을 제일 해보고 싶었다. 모녀들만 할 수 있는 게 있지 않나. 그런 게 참 부럽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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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트레킹 코스의 마지막 종착지는 대한민국 최동북단에 위치한 통일 전망대에서 김영란은 "우리 아버지 고향이 평양이다. 10남매 중 장남이셨는데 1.4후퇴 때 잠깐 할아버지와 남한으로 내려오셨다"며 북한에 있는 가족과 영원히 이별하게 됐다고 말했다. 우리 가족에게는 추석이 항상 우울한 명절이었다. 아버지가 그날만 되면 술만 드셨다. 아버지가 장남인데 어머니를 거두지 못한다는 마음에 죄책감이 크셨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어 추석 4일 뒤가 자신의 생일이지만 항상 암울한 생일을 맞이했다고 회상했다. 그는 "커서도 악몽을 꿨다. 50살 넘어서까지 꾼 것 같다. 북한에 납치되는 꿈을 꿨다"고 말했다. tokki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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