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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관종언니' 이지혜가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기를 전하며 정치색은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남편 문재완 씨가 맞고 한 달 후 이지혜의 접종일이 됐다. 이지혜는 "오늘부터 임산부 백신 접종이 가능하다. 첫날인데 백신을 맞으러 가기로 했다. 사실 너무너무 고민이 많이 됐다"며 "맘카페에서도 정말 많은 엄마들이 고민하더라. '여태까지 했는데 낳고 맞자'는 여론도 많다. 홀몸일 때랑 아이를 가지고 있는 상태랑 겁이 두 배가 된다. 임산부 분들 고민 많이 하시면서 저희 영상 보실 거 같다. 12주까지는 꼭 선생님이랑 상의하시고 맞으시라"고 밝혔다.
이어 "임산부가 코로나19에 걸렸을 때 일반 사람보다 6~8배 정도가 위험하다더라. 저는 맞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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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이지혜는 "약간 피곤하고 팔이 뻐근한 거 말고는 별다른 증상이 없다. 며칠 더 지켜봐야겠지만 다행"이라고 안도했다.
이지혜는 SNS를 통해서도 백신을 접종하기로 결정했다고 글을 올렸다. 그러나 일부 네티즌들은 이지혜의 이 글이 정치색을 드러낸 것이라 지적했다고. 이지혜는 "제가 백신 맞았다는 거에 대해서 많이 뭐라고 하시는 분들이 있다. 저도 쉬운 결정은 아니었다. 절대 선동하거나 그런 거 없다. 너무 두렵고 걱정되는데 직업 자체가 마스크를 벗고 녹화하는 사람이다. '녹화 하지 말지' 할 수 있는데 그게 약속이지 않냐. 어쩔 수 없이 선택을 한 것"이라며 "백신 접종은 각자의 선택인 거 같다. 존중한다"고 토로했다.
이에 문재완 씨는 "우리 와이프 댓글 봤냐"고 물었고 이지혜는 "댓글 보고 충격 받았다. 정치색 전혀 없다. 저는 큰태리교다. 그렇게 생각 안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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