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배우 진서연이 6일 종영한 SBS 금토드라마 '원 더 우먼'에서 단지 여성이라는 이유로 늘 후계구도에서 밀려나 있었던 한주그룹 장녀 한성혜 캐릭터를 깔끔하게 소화해냈다.
사실 그동안 강한 캐릭터를 자주 연기해왔던 진서연은 "오히려 의도적으로 자신이 악역임을 드러내지 않아서 더 좋았다. 센 캐릭터는 그동안 많이 해와서 굳이 하고 싶지 않았다. 1차원적인 센 캐릭터가 많이 들어온다. 그런데 이런 것만 하다가는 연기하기 힘들겠다는 생각을 했다. 물론 한성혜도 센 캐릭터이긴 한데 1차원적이지 않고 진짜 나쁜놈이지만 티가 나지 않는다. 드러나지 않는 빌런이라서 선택했다"고 말했다.
물론 나름대를 정당성도 부여했다. "아버지에 대한 사랑을 기다리는 인물이다. 그렇게 생각하니 짠하고 불쌍했다. 나 나름대로는 빌런이 아니라고 생각했다. 그렇게 생각한다고 이상윤에게 말했더니 화를 내더라.(웃음)"
▶2022 임인년 신년운세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