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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IHQ '언니가 쏜다!'에서 개그맨 신기루가 첫 만남부터 첫 키스까지, 남편과의 러브스토리를 털어놓는다.
그는 이어 "그동안 만난 사람들은 날 차단했는데 이 사람은 연락을 받더라. 한 달 동안 해보고 안 되면 포기하려고 했는데 한 달째 되는 날에 '우리 무슨 사이야?'라고 물었더니 '사귀는 사이야'라고 답해줬다"라고 설명해 설렘을 안겼다.
특히 신기루는 "좋아하는 사람이 있을 때는 많이 안 먹고 술도 조금 취한 척한다"면서 "사실 난 항상 멀쩡했다. 사귀는 게 확정된 다음에는 원래 모습을 보여줬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내기도.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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