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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추적 액션 영화 '유체이탈자'(윤재근 감독, 비에이엔터테인먼트·사람엔터테인먼트 제작)가 대역 없는 액션 연기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렇듯 배우들이 직접 소화한 액션은 평창동 골목과 서울 시내 도로를 오가며 실제 공간에서 촬영을 진행했던 카 체이싱 장면에서도 빛을 발할 예정이다. 철저한 동선 체크를 통해 좁은 골목을 아슬아슬하게 오가는 긴박한 추격 액션신을 완성, 이 장면은 대역 없이 촬영한 배우들의 노력과 열정 덕분에 생생한 현장감이 살아있는 롱테이크로 담아낼 수 있었다.
여기에 강이안(윤계상)이 12시간마다 다른 사람으로 몸이 바뀐다는 설정상 그가 몸에 들어가게 되는 캐릭터 역의 배우들과 윤계상의 신체 움직임, 액션 강도를 동일하게 조율하는 과정은 반드시 필요했다. 이에 배우들은 타격과 총격 액션 등 사전 훈련을 통해 합을 맞추며 장면의 연결성과 완성도를 높였고, 윤계상의 1인 7역과 박용우, 유승목, 이성욱, 서현우, 이운산 등 각 배우들의 1인 2역 연기를 잇는 '미러 액션'을 만들어냈다.
특히 배우들은 대역 없는 액션을 소화하기 위해 촬영 전부터 5~6개월에 걸친 사전 훈련을 진행했다. 자신을 추적하는 국가정보요원 에이스 강이안 역을 맡은 윤계상을 비롯해 강이안을 쫓는 국가정보요원 박실장 역의 박용우, 강이안을 찾는 여자 문진아 역의 임지연 등 배우들은 고도의 기술과 감정, 힘이 조화를 이루는 체계적인 액션 훈련을 이어가며 완벽한 액션 팀워크를 완성, 극의 몰입도를 한층 끌어올릴 예정이다.
'유체이탈자'는 기억을 잃은 채 12시간마다 다른 사람의 몸에서 깨어나는 한 남자가 정체불명의 이들의 표적이 된 진짜 자신을 찾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작품이다. 윤계상, 박용우, 임지연, 박지환 등이 출연했고 '심장이 뛴다'의 윤재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24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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