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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로이더 의혹을 받는 김종국이 '호르몬 대체 요법'을 사용하지 않았음을 증명하기 위해 남성호르몬 수치를 검사했다.
혈액검사 후 김종국은 "한국 정서랑은 많이 달라서 그렇게 생각할 수 있겠다 싶었다. 웃고 모른척하고 넘어가기엔 뉴스에서까지 나왔다. 운동하시는 분들은 당연히 아닐 거 안다. 그래도 바로 언급은 해야 될 거 같았다"고 콘텐츠를 찍는 이유를 설명했다. 김종국은 "저의 채널을 보시고 순수하게 운동하고 열심히 성실하게 꾸준히 하면 저만큼은 된다는 걸 보여드리고 싶었다. 운동 뿐 아니고 삶의 가치관이나 삶의 방향을 좋아해주시는 분들에게 좋은 얘기만 해드리고 싶었다. 근데 약물을 하면서 그런 얘기를 하는 건 말이 안 되지 않냐"며 자칫 약물을 가볍게 생각할 수 있게 하는 유튜버의 발언에 대해서는 싸늘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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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설명에서도 김종국은 "어떤 외국 유튜버가 저에 관한 저격 영상을 올릴 것을 미리 예상하고 지속적으로 진행하던 HRT 요법을 중단하고 뉴스 발표 다음날로 혈액 검사를 예약 진행해서 호르몬이 정상으로 안정화되는 시기를 맞힐 가능성이 얼마나 되겠냐"며 "이번 혈액 검사 결과와 전문의 한 분의 소견 만으로 검증을 마치는 건 분명히 아니다. 분야에 많은 전문의 분들의 소신 있는 소견을 정중히 부탁 드린다"고 덧붙였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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