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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백반기행' 배우 김혜선이 세 번의 이혼 후 심경을 진솔하게 밝혔다.
허영만은 또 "이혼 후 드라마 촬영을 한 거 아닌가"라며 조심스레 질문했다. 김혜선은 "시기가 이상하게 맞물렸다. (대본) 연습하는 날 기사가 터졌다. 대본을 보고 연기를 할 때 내 상황과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얼굴에 철판 깔고 연기했다. 제 마음속에 담긴 걸 연기로 펼칠 수 있었다. 아픔과 슬픔을 담고 연기에 더 전념할 수 있었다"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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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영만은 "대중의 시선이 어려웠겠다"라며 어루만졌다. 김혜선은 "가슴에 담아두지 않으려고 한다. 자꾸 되새기면 가슴이 아프다. '자기가 살아보지 않았는데 내 마음을 어떻게 알아'라며 깊이 파고들면 정말 가슴이 아프다"라고 말했다. 또 "저는 자식도 있다. 자식도 잘 크고 있으니 행복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며 산다"라며 강인함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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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영만은 이어 김혜선의 데뷔 초에 대해 질문했다. 김혜선은 "중학교 때 바자회에서 과자를 팔다가 감독님 눈에 띄어서 초고 과자 광고로 데뷔했다. 엄마에게 달려가서 내 볼 꼬집어보라고 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김혜선은 1989년 MBC 드라마 '푸른 교실'로 배우 생활을 시작했으며 세 차례 이혼 소식을 전한 바 있다.
joyjoy9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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