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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대본을 보자마자 미칠 거 같았다"는 유아인의 반응이 이해되는 '지옥' 문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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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제작발표회에서 유아인은 "작품에 대한 설명 몇 줄만으로도 끌림이 있는 작품이 있다. 대본을 보기도 전에 마음이 끌렸고, 대본을 보고는 미쳐버렸다"는 말로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확실히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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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들의 연기력도 볼거리다. 유아인으로 포문을 열고, 김현주로 전개를 이어가는 이 작품은 박정민과 원진아의 절절한 이야기를 담아내며 쉴 새 없이 빠져드는 재미를 만들어냈다. 이들뿐만 아니라 드라마 내내 시청자들의 입에 오르내렸던 배우 김신록의 열연도 화제였다. 현실적인 어머니 연기를 보여준 그가 만들어낸 영향력이 드라마의 몰입감을 완전히 살렸다.
'지옥'은 '오징어 게임'이 세계인들을 자극했던 K-신파와 K-엔딩을 완벽히 구현한 작품. 매회 '여기서 끊어?' 싶은 엔딩 타이밍과 눈물샘을 자극하는 사람들의 사연이 다음 회를 보지 않고는 견디지 못하게 만들었다.
이 새로운 점이 통하며 19일 공개 후 영화 평점 사이트인 '로튼토마토'에서는 신선도 100점을 받을 정도로 호평을 받았고, 제작사인 제이콘텐트리의 주가도 상승세를 보이며 장기 흥행에 대한 관심을 불러왔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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