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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대세 댄서' 아이키가 눈물을 쏟았다.
아이키는 요리, 청소, 육아 등 전반적인 집안일은 남편이 전담하고 있다고 말했다. "남편이 싱경을 많이 써준다. 코로나 전에는 해외 공연이 많았는데 그때마다 남편이 육아휴직이나 연차를 쓰고 아이를 전담해서 봐줬다"라며 "제가 장기가 나가있을 때 마다 아이가 아파서 너무 미안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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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과 시댁에 대한 이야기도 전했다. 친정 엄마와 18살 차이라는 아이키는 "엄마가 71년생, 올해 51세이다. 저도 일찍 결혼해서 엄마가 사위를 빨리 봤다"라며 "엄마가 처음에는 (나이 차이가 크지 않은 남편을) 어색해 해서 우리 남편을 부를 때 '저기요'라고 불렀다. 지금은 잘 부르고 남편과 이야기도 많이 나눈다"고 전했다.
아버지를 떠올리며 눈물을 쏟기도 했다. "아버지가 잘 안 우시는데 저 때문에 두번 우셨다"라며 "신랑 소개하려 같이 집에 간 날, 결혼식 날 우셨다"고 말했다. 이어 "아빠가 요리사이신데 남편이 처음 집에 간 날에는 씨암탉 요리까지 해주셨다. 그리고 제가 집을 잘 못치우는데 집을 치워주려 충남 당진에서 올라오시기도 했다"라며 "제가 '스우파' 끝나고 집 정리를 잘 못했는데, 그게 마음에 걸리셔서 또 치워주려 올라오셨다"고 아버지에 대한 감사함을 떠올리며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so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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