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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마블의 '이터널스'(클로이 자오 감독)를 꺾은 코미디 영화 '장르만 로맨스'(조은지 감독, 비리프 제작)가 답답했던 한국 영화의 흥행 물꼬를 제대로 텄다. 본격적으로 시작된 겨울 극장가, '장르만 로맨스'의 뒤를 이을 차기 흥행 주인공은 누가 될까.
이러한 '장르만 로맨스'의 뒤를 이어 24일에는 추적 액션 영화 '유체이탈자'(윤재근 감독, 비에이엔터테인먼트·사람엔터테인먼트 제작)와 로맨스 영화 '연애 빠진 로맨스'(정가영 감독, CJ ENM·트웰브져니 제작)가 동시에 출사표를 던진다.
'유체이탈자'는 기억을 잃은 채 12시간마다 다른 사람의 몸에서 깨어나는 한 남자가 정체불명의 이들의 표적이 된 진짜 자신을 찾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작품으로 윤계상이 주인공 강이안을 연기했다.
연애는 싫지만 외로운 건 더 싫은 여자와 일도 연애도 뜻대로 안 풀리는 남자가 이름, 이유, 마음 다 감추고 시작한 그들만의 아주 특별한 로맨스를 그린 '연애 빠진 로맨스'도 '장르만 로맨스'와 '유체이탈자'의 뒤를 바짝 쫓고 있다.
안 할 땐 외롭고 할 땐 괴로운 연애의 쓴맛, 단맛, 매운맛을 가장 솔직하고 위트있게 담아낸 현실 로맨스로 2030 관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재기발랄한 대사와 생생한 에피소드를 통해 사랑과 욕망을 대담하게 표현, 이제껏 본 적 없는 특별한 로맨스를 담은 '연애 빠진 로맨스'는 예매율 10.9%(3만1582명)를 기록하며 쌍끌이 흥행을 예고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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