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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백반기행' 배우 박용우가 지난 연기사를 되돌아봤다.
허영만은 다음 음식점에서 박용우가 1995년에 데뷔한 점을 들어 "그 정도 됐으면 통장을 여러번 바꿨을 거 아닌가. 만약 지금 연기 생활을 그만둬도 끼니 걱정은 안 해도 되는지"라며 수익을 언급했다. 박용우는 "지금 재테크를 하고 있어 안 보던 신문도 보고 있다. 세상사에 전반적으로 관심이 많이 생겼다"라며 에둘러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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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역만 소화해야 했던 힘든 시절도 이야기도 꺼냈다. 박용우는 1997년 영화 '올가미'로 데뷔 초반 이름을 알렸으나, 이후 승승장구하지 못했고 몇 년간 단역 활동을 이어갔다고. 박용우는 "연기력을 인정 못 받아 야단을 맞았다. 꿈에 감독님이 나타나 저의 목을 졸랐다"라며 씁쓸한 기억을 꺼냈다. 이어 "오래 전 처음으로 애정을 가지고 촬영한 드라마가 있었다. 근데 3주 촬영한 후 감독님이 저를 유심히 보더니 '넌 연기하면 안 돼. 그만둬'라고 말하며 잘랐다. 그때 오기가 생겨 뭔가 보여줘야겠다는 생각이 강했다"라고 이야기했다.
joyjoy9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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