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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유재석이 코로나19 완치 후 '런닝맨' 첫 녹화에 참여했다.
유재석은 격리 일주일 동안 "아침에 일찍 깬다. 6시 반쯤 일어나서 주변에 자가격리 하는 분들한테 연락한다. 그리고 파이팅 한 다음에 아침식사 하면 오전 9시다. '아침마당'을 털어놓고 보면 세호가 9시 40분쯤 전화가 온다. 10시쯤 되면 봉선이, 12시에는 소민이가 전화한다. 그러다보면 바쁘다. 오후 4시쯤 되면 목이 쉰다"라고 털어놓았다. 그러면서 "가족들도 고생 많이 했다"라고 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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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소민은 혼자만 이야기 하는 유재석에게 "이거 봐라. 혼자만 얘기할 거라 했잖아"라고 억울해 했다. 최근 '쇼윈더'의 흥행에 대해서 유재석은 "가족들이랑 못보겠다"라며 민망해 하기도 했다.
유재석은 혼자만 못봤던 사주풀이를 궁금해 했다. 전소민은 잔뜩 긴장했고 "이 캐릭터가 저랑 좀 안묻는다"라며 민망해 했지만 곧이어 진지한 태도로 유재석의 신상명세를 줄줄 읊었다.
전소민은 "유재석은 타고난 사주가 약하다. 본인의 노력으로 극복한 거다. 겁도 많고 의심도 많다"라면서 '어딘가 약한' 부분에 대해 "하체도 약하다"라고 말해 하하의 웃음을 유발했다. 유재석은 "이것들 어떻게 보여줘야 하나"라고 했지만 전소민은 "이제 자식은 끝이다"라고 했다. 유재석은 "아내 나경은과도 얘기하긴 했지만 그렇게 하기로 하긴 했다"라며 고개를 끄덕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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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소민은 유재석이 삼재도 꺾는다 좋은 이야기만 하면서 방해를 하는 세력들이 있다고 "나이가 많은 후배 개그맨일 사람이 많다"라 했다. 유재석은 "명수 형은 방송에서든 사석에서든 제 뒷얘기를 해서 제 귀에 들어온 적이 있다. 그래서 '형 왜그래요'라고 했더니 '누가 그래?'라 묻더라. 그래서 누군지 말하니까 '그럼 맞아'라고 인정했다"라고 했다. 하하는 "난 딱 한 번 했다"라며 실토했다.
사주상으로는 좋지 않은 유재석과 하하, 하지만 하하는 "다른 사람은 몰라도 하하는 제 옆에 끝까지 있을 동생이다. 의리 하나는 보증한다. 제 뱃속에 태아처럼 있다"라고 끈끈한 우정을 전했다.
전소민은 속옷을 빨간색 노란색을 입으라 권했고 하하는 "난 모든 색을 다 입는다. 티팬티도 사본 적이 있다"라 했지만 유재석은 "난 티팬티는 안입는다. 외줄타기하는 느낌일 거 같다. 하루종일 위태위태할 것 같다"라고 머쓱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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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채 대출 레이스'의 시작, 하하는 마음에 안드는 멤버에게 대놓고 '예능용살'을 다섯개 날릴 수 있는 기회를 얻었고 유세를 부렸다. 하하는 "누군지 알지? 자기는 몰라 사람 불편하게 하는 거"라면서 김종국을 겨냥했다. 하하의 살을 받은 사람은 벌칙볼 10개를 받는다고. 하하를 제외한 나머지도 살을 날릴 수 있는 방법은 있었다.
운세 1등 하하 이외에는 운세를 점수화해 차등으로 벌칙볼을 받기로 했다. 3시까지 700만원을 갚으면 성공하는 미션, 돈을 얻기 위해 게임을 시작한 멤버들은 첫 번째로 통아저씨에 도전했다.
유재석은 제기에 실패한 뒤 뻔뻔하게 "나 이제 왔는데 한 번 더 하게 해줘. 시상식도 못갔잖아"라며 재도전을 하기도 했다. 유재석은 우기기가 안먹히자 "이럴 거면 내가 그냥 집에 있는게 낫다. 그때는 전화라도 많이 했지"라고 서운해 해 웃음을 자아냈다.
최종 벌칙은 양세찬 김종국. 벌칙은 '런닝맨' 본방송을 보면서 본방사수 영상을 보는데 본인 얼굴 나올 때마다 깔깔대며 웃기였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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