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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권율(40)이 "범접할 수 없는 빌런 위해 12kg 증량했다"고 말했다.
권율은 "기존에 날카롭고 샤프한, 예민한 빌런을 해왔다. 이번 '경관의 피' 속 나영빈이란 인물은 박강윤(조진웅), 최민재(최우식) 두 지점의 충돌 사이에서 건드릴 수 없는 분위기를 보여주고 싶었다. 그래서 증량을 하게 됐다. 증량으로 무게감이 보이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퉁퉁하고 무거운 느낌으로 조금 더 범접할 수 없는 위치를 보여주고 싶었다. 최대한 내가 할 수 있는 시간에 운동과 식사를 6~7끼 나눠 먹었다. 운동으로 대사량을 올리고 4시간마다 알람을 맞춰 똑같은 양의 식사를 꾸준히 했다. 이규만 감독은 너무 근육이 쪼개진 몸은 원하지 않았다. 반대로 너무 살이 찐 모습은 어울리지 않았다. 각이 지지 않으면서 단단한 몸을 요구했다. 그래서 운동을 게을리 하지 못했고 기름진 음식도 먹지 못했다. 꾸준히 먹으면서 운동을 했던 것들이 12kg을 증량할 수 있었던 방법이었다. 단시간 과도한 증량은 건강을 악화시킨다"고 웃었다.
'경관의 피'는 조진웅, 최우식, 박희순, 권율, 박명훈 등이 출연했고 '아이들' '리턴'의 이규만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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