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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 방탄소년단 뷔가 기획한 가방과 브로치 세트가 초 단위로 품절을 기록해 전 세계를 놀라게 했다.
11일 오전 11시(한국시각) 팬 커머스 플랫폼 위버스샵(Weverse Shop)에서 'ARTIST-MADE COLLECTION BY BTS : V' 판매가 실시됐다.
뷔가 좋아하는 게임 캐릭터에서 따서 뮤트(MUTE)라고 명명한 가방은 1초 만에 모든 수량이 판매됐고 이어 브로치 세트는 구름, 꽃, 얼굴 순으로 2,3초 만에 품절 공지가 떠 클릭과 동시에 모든 제품이 품절됨을 알려왔다.
판매가 끝난 후 잠시 뒤 개인 간 상거래도 이루어지는 플랫폼 이베이(ebay)에는 뷔의 가방이 경매로 올라왔다. 경매 시작 가격은 2000달러에서 1만 달러까지 다양하게 올라와 경매가 진행되고 있는데 불과 한 시간 만에 82명이 참여해 1만 2900달러까지 가격이 치솟아 과열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해외 매체들도 이 소식을 발 빠르게 전했다. 유럽의 빌보드로 불리는 월드뮤직어워드(WMA)는 "뷔가 자체 디자인한 뮤트 보스턴백이 단 몇 초 만에 세계에서 가장 빨리 매진되는 역사를 만들었다"고 이 소식을 전하자 기네스 세계 신기록은 "우리가 모니터링 한 것은 아니지만 잘했어 뷔"라고 답해 기네스 세계 신기록 2개를 보유하고 있는 뷔의 성과를 축하했다.
USATODAY의 저널리스트 파티마는 가방구입에 실패하고 "마음이 아파서 태형의 가방에 대해 더 이상 말하고 싶지 않다"며 슬픔을 토로했으며 한 팬은 "마치 올림픽 경기를 지켜보는 느낌이었다"고 말해 전 세계 팬들이 뷔가 만든 제품에 보여준 열광적인 반응을 짐작케 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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