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창업주이자 지주회사 NXC 이사인 김정주 전 넥슨 대표가 미국 하와이에서 사망했다.
지난 2019년 1월 넥슨을 매각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파장이 일기도 했지만, 10조원이 넘는 인수가격을 감당할 적절한 매각 파트너를 찾지 못하며 이는 무산되기도 했다.
어쨌든 넥슨뿐 아니라 국내 게임산업의 위상을 올렸고, 국내외 기업의 인수합병에도 상당한 실력을 뽐냈던 김정주 이사는 넥슨을 디즈니와 같은 글로벌 대표 엔터테인먼트사로 키우겠다는 꿈을 이루지 못하고 유명을 달리하며 안타까움을 던졌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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