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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방송인 정가은이 다친 발목으로 인해 많은 것을 배웠다.
앞서 지난 2월 정가은은 "살면서 목발은 또 처음이네요. 스키 후유증으로 이사하는 날 목발이라뇨"라며 부상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정가은은 "한 달 전에 다친 발목이 참 오래가네요. 이렇게 또 배워갑니다"라면서 "두 발로 걷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우리는 늘 잊고 살죠. 잃어봐야 깨닫게 된다는"이라고 적었다. 이어 그는 "발아 고마워. 손아 고마워. 눈아 고마워. 다 고마워. 내 몸뚱아리도 부모님도 친구도 잃기 전에 감사하기"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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