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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놀면 뭐하니?' 이경실, 박미선, 조혜련이 전설의 토크 조합으로 다시 뭉쳤다.
유재석은 '놀면 뭐하니?' PD에게 "창훈아 저기서는 너를 전혀 위협적으로 생각하지 않아"라고 말했고 멤버들은 최보필PD가 머리도 좋다며 치켜세웠다. 기세를 몰아 유재석은 보필PD에게 전화를 걸었다. 창훈PD는 연세대 출신이지만 보필PD는 고려대 출신. 보필PD도 "저도 한 번 추진해보고 싶다. 너무 재밌지 않냐"고 세기의 빅매치를 예고했다.
정준하의 부재로 아이템을 고민 중이던 '놀면 뭐하니?' 멤버들. 하하는 유재석에게 "형 통장 한 번 가자. 은행 가서 뒷자리부터 까서 0이 몇 갠지 보자"고 제안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신봉선은 "가장 근접한 사람에게 1억 원 주자"고 한술 더 떴다. 미주도 나섰다. 미주는 "몇 천 억 있다는 소문 들었다"고 말했고 유재석은 어이없어했다. 미주는 "하루 종일 돈 세지 않냐"고 물었고 유재석은 "내가 방바닥에다 돈 깔아놓고 밤마다 세보겠냐"고 버럭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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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만난 누나들은 여전히 마라맛 토크로 유재석을 놀라게 했다. 박미선은 "요새는 이혼해도 나갈 데가 많다. 살만한 세상이야"라고 말했고 이경실은 "이럴 줄 알았으면 혼자 살 걸 그랬다"고 받아쳐 웃음을 안겼다.
조혜련은 과거 개한테 얼굴을 물린 흉터를 이경실의 제안으로 수술했다고. 조혜련은 "언니가 지적을 많이 한다. 근데 결국 언니 말이 옳다. 옳은데 듣기 싫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은 "형도 많이 없는데 누나들이 진짜 없다. 누나라는 단어를 오랜만에 불러본다"고 세 누나들을 반가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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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혜련은 이경규 딸 이예림의 결혼식에서 축가로 '아나까나'를 불렀다. 조혜련은 "처음엔 싫어하더라. 결혼식 망칠 일 있냐더라. 근데 그 오빠가 나를 좋아하지 않냐. 나중에 MR 보내라더라"라고 밝혔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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