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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나는 SOLO(나는 솔로)' 6기 결혼 커플은 영식-정숙이었다.
반면 현숙은 "이번 생은 솔로다. 솔로 만세!"라고 외쳐 "리스펙트!"라는 3MC의 폭풍 리액션을 이끌어냈다. 옥순 역시 "영수 오빠, 표현은 고맙지만 조금 부담스럽거든"이라는 솔직한 멘트로 영수의 '돌직구'에 제동을 거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옥순의 부탁과 달리 영수는 "너를 보면서 남자로 더 성공하고 싶다"고 외치며 갑자기 격한 감정과 함께 눈물을 쏟았다. 영식은 "같이 오랫동안 있고 싶다"고 손하트를 보내며 정숙을 향한 굳건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영호는 "영자야, 밖에서 보자"고 해 영자의 '광대승천' 미소를 유발했다.
최종 선택 직전 솔로남녀는 '굳히기 1:1 데이트'에 돌입했다. '카트 데이트'를 떠난 영호-영자는 차 안에서 카메라를 전혀 의식하지 않은 채 손을 꼭 잡아 3MC를 경악하게 했다. 분위기 있는 강가 데이트에 나선 영철, 영숙은 서로의 가족 관계에 대한 진지한 얘기를 나누는 한편, "3주 만나고 1주는 쉬자"고 장거리 연애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공유했다.
영식과 정숙은 '나는 SOLO' 역사상 첫 상견례(?)를 치러 '솔로나라 6번지'를 초토화시켰다. 영식을 향한 기대감을 못 참고 정숙의 어머니가 한달음에 대구에서 달려온 것. 정숙의 어머니는 영식을 보자마자 키, 결혼 조건 등 까다로운 질문을 마구 던졌다. 이어 "미치겠다, 내가 좋아하는 사람 닮았어"라고 영식의 비주얼에 만족감을 표했다. 영식은 "정숙님이 바깥 일을 하시면 제가 현부양부가 되겠다"는 센스 만점 멘트를 날리는 것은 물론, 직접 식사를 차린 뒤 '예비 장모님'에게 쌈을 싸 먹여주는 '스윗' 면모로 높은 점수를 따냈다. 정숙의 어머니는 "드라마 '도깨비'의 공유를 닮았다"는 극찬으로 영식에게 합격점을 줬다.
옥순과 영수는 화기애애하면서도 평행선을 달리는 듯한 데이트를 즐겼다. 옥순은 "제가 너무 부담스럽게 다가간 거 아니냐?"는 영수의 물음에 "전 직진이 아니었다"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나 영수는 이에 굴하지 않고 "첫인상 선택부터 아무것도 안 보이기 시작했다"고 솔직히 털어놓았고 "어릴 적 안 좋은 사건으로 가족을 잃었다"는 가슴 속 상처까지 드러내며 옥순에게 진심으로 다가갔다.
5일의 합숙이 끝나고, 최종 선택의 날이 밝았다. 여기서 영철-영숙, 영식-정숙, 영호-영자가 공식 커플이 되었다. 이변 없는 로맨스의 주인공인 영철-영숙, 영식-정숙에 이어 아슬아슬한 로맨스의 주인공이었던 영호-영자는 서로의 본명을 처음으로 공개하며 사랑을 확인했다.
마지막까지 옥순을 향한 마음을 표현했던 광수는 선택을 포기했으나, 상철은 영철에게로 마음을 굳힌 영숙의 상황을 알면서도 "그래도 최종선택을 하겠다"고 밝힌 뒤 영숙에게 진심 어린 마음을 고백했다. 이에 영숙은 뜨거운 눈물로 미안함을 표현했다. 영수도 옥순을 선택했지만, 옥순은 최종 선택을 포기했다. 순자, 현숙 역시 최종 선택을 포기하며 '솔로나라 6번지'를 떠났다.
초미의 기대와 관심을 모았떤 6기 결혼 커플의 주인공은 영식, 정숙이었다. 안드로메다에서 온 텐션으로 '솔로나라 6번지'를 휩쓸었던 두 사람은 웨딩사진에서도 '나는 SOLO' 속 데이트에서 화제가 된 시크릿의 '마돈나'와 브레이브걸스의 '롤린' 댄스를 추는 4차원 포즈로 "역시!"라는 감탄을 자아냈다.
한편 '나는 SOLO'는 굿데이터 코퍼레이션이 집계하는 3월 넷째주 '비드라마 TV화제성 TOP10'에서 6위에 올라 압도적인 화제성을 증명했다. 리얼 연애 맛집 '나는 SOLO'는 매주 수요일 밤 10시 30분 NQQ, SBS PLUS에서 만날 수 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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