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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④] 손호준 "대출 끌어 첫 차 사준 친형, 덕분에 '응사' 캐스팅돼"('스텔라')

조지영 기자

기사입력 2022-03-31 09:57 | 최종수정 2022-03-31 10:49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손호준(38)이 "형이 대출 끌어 사준 첫 차, 덕분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추격 코미디 영화 '스텔라'(권수경 감독, 데이드림 제작)에서 피도 눈물도 없지만 정은 많아 인생이 꼬인 차량담보업계 에이스 영배 역의 손호준이 31일 오전 스포츠조선과 화상 인터뷰를 통해 '스텔라'를 에 쏟은 열정과 노력을 고백했다.

손호준은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4'를 만나기 전 친형 집에서 지냈다. 갈 곳이 없어서 인천에 거주 중인 형 집에 살았다. 집이 인천이다 보니 강남에서 오디션이 잡히면 새벽부터 일어나서 준비를 해야 했다. 우리 형이 봤을 때 그런 모습이 안쓰러웠던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형이 대출을 끌어 차를 사줬다. 굉장히 다행인 게 차를 사준 뒤 '응답하라'에 캐스팅됐다. 이후 수입이 생겨 대출금을 갚고 형에게 차를 선물했다"고 덧붙였다.

'스텔라'는 옵션은 없지만 사연은 많은 최대 시속 50km의 자율주행차 스텔라와 함께 보스의 사라진 슈퍼카를 쫓는 한 남자의 버라이어티 추격 코미디를 그린 작품이다. 손호준, 이규형, 허성태 등이 출연했고 '형' '맨발의 기봉이'의 권수경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4월 6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CJ CG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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