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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빈♥손예진 결혼] "청첩장 소지 하객만 입장→매니저들 별관 대기"…할리우드급 철통보완

조지영 기자

기사입력 2022-03-31 11:54 | 최종수정 2022-03-31 12:40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한류커플 현빈·손예진의 결혼식이 철저한 보완 속에서 순조롭게 준비되고 있다. 두 사람의 결혼식에 국내는 물론 아시아 팬들의 관심이 일거수 일투족 집중되고 있다.

현빈과 손예진은 31일 오후 4시 서울 광장동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 애스톤하우스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본식에 앞서 오전 11시부터는 양가 가족들만 참석하는 가족 행사를 치렀다. 이날 결혼식은 두 사람의 가족과 지인들 등 약 300명의 하객이 참석할 예정이다. 모든 예식은 비공식으로 진행되며 현빈의 절친인 장동건이 결혼식 축사를 맡는다.

'그들만 사는 세상'이었던 현빈과 손예진 커플. 결혼식 역시 '그들만 즐기는 결혼식'을 기획, 철통 보완의 결혼식을 준비했다.

먼저 결혼식을 올리는 애스톤하우스는 하루에 단 한차례 예식만 진행되는 프라이빗한 식장으로 유명하다. 산중턱 위치한 독채 야외 정원으로 꾸며진 이곳은 한강이 한 눈에 내려다보이는 전망과 해질 무렵 아름다운 야경으로 결혼식의 로맨틱한 분위기를 더욱 무르익게 만든다. 무엇보다 독립된 공간으로 연예인 커플에게는 원치 않는 파파라치 위험을 피할 수 있어 더욱 선호도가 높은 곳이다. 이미 배용준·박수진 부부, 지성·이보영 부부, 지상욱·심은하 부부, 주상욱·차예련 부부, 김희선, 이시영, 박진영 등 톱스타들이 이곳에서 철저한 보안 속 예식을 치렀다. 현빈과 손예진 역시 비공개 예식을 위한 최적의 장소로 이곳을 택했다.

파파라치를 피한 현빈과 손예진이 결혼식 보안을 위해 선택한 두 번째 방법은 청첩장이다. 국내 최정상 배우들인만큼 연예인을 비롯한 셀러브리티 지인들이 상당한데 혼선을 막기 위해 일찌감치 하객 리스트를 정하고 참석 여부를 확인, 참석이 가능한 지인들에게 직접 청첩장을 전했다는 후문이다. 하객들은 청첩장을 소지해야 식장에 입장할 수 있고 보안 경비를 담당하는 업체에 참석자 명단을 미리 전달, 청첩장과 명단이 확인돼야 결혼식에 참석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결혼식 장면 유출을 막기 위한 세 번째 조치도 이뤄졌다. 연예인 하객들은 보통 매니저를 비롯한 스태프의 대동이 필요하고 이 과정에서 결혼식 및 청첩장 등의 사진이 당사자들의 의도와 달리 유출되는 일이 종종 발생한다. 이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결혼 식장에는 하객 당사자인 연예인만 입장 가능하며 하객 연예인의 케어를 담당하는 스태프들은 현빈·손예진이 따로 준비한 별도의 공간에서 대기한다. 별관에서는 결혼식 장면이 생중계 되지 않지만 대신 현빈·손예진이 감사의 마음을 담은 식사를 제공하기로 했다.

초미의 관심이 쏠린 현빈·손예진의 결혼. 두 사람은 본식이 시작되기 전인 이날 오후 1시 언론을 통해 웨딩화보를 공개, 팬들의 아쉬움을 달랠 예정이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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