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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 '현재는 아름다워' 신동미가 오민석을 모함한 거짓 제보자가 자신이라는 걸 밝힌 것일까. 두 사람 사이에 팽팽한 긴장감이 예고돼 이목이 집중된다.
그런데 윤재의 분노를 자아낸 제보자는 다름 아닌 해준. 한창 외로움을 타던 시기, 윤재가 자신의 마음을 눈치채지 못하고 신경을 긁자 홧김에 선작가에게 거짓말을 했다. 이후 윤재와 알콩달콩 깨를 볶는 사이로 발전할 것이란 미래는 상상도 하지 못하고 저지른 실수였다. 조용히 묻히기만 바랐는데, 선작가가 새 프로그램 '40대 전문직 커플 만들기'에 윤재를 섭외하고 싶어 하면서, 이 거짓 제보가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해준은 만약 그때 제보를 안 했다면 윤재와 연애를 시작할 수 없었다고 합리화해보기도 했지만, "제보자는 꼭 알아내서 처단하고 말겠다"는 윤재의 서슬 퍼런 한마디에 절망할 수밖에 없었다.
어렵게 사랑을 확인한 만큼 관계가 틀어지지는 않을까 걱정되는 해준이 이 위기를 어떻게 헤쳐나갈지 귀추가 주목되는 가운데, 제작진은 "해준은 윤재와의 첫 키스 후 썸에서 연애로 업그레이드된 관계가 마냥 행복할 수는 없었다. 진실을 밝혀야 한다는 마음과 끝까지 숨겨야겠다는 마음이 충돌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더 이상 시간을 끌 수는 없는 노릇. 해준의 결정이 이들 커플의 관계에 어떤 파장을 불러올지, 오늘(5일) 방송에서 밝혀진다"고 전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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