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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백서빈이 판타지오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백서빈은 그중 영화 '산상수훈'으로 지난 7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개최된 'The Septimius Awards'(더 셉티미우스 어워드)에서 'Best Asian Actor'(베스트 아시안 액터/ 최고의 아시아 배우) 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산상수훈'은 본질과 현상과의 관계를 스님이 성경을 통해 논증함으로써, 모든 종교에서 말하고 있는 본질이 똑같다는 것을 증명하는 영화다. 2017년 영화 개봉 후에도 '제39회 모스크바 국제영화제', '제4회 가톨릭 영화제', '제13회 카잔 국제 무슬림 영화제', '제16회 다카국제영화제' 등 국내외 영화제에 꾸준히 초청되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 가운데 개봉한지 약 5년이 됐음에도 불구하고 네덜란드 영화제에서 최고의 아시아 배우상을 수상하며 배우로서 무한한 가능성을 확인했다.
백서빈은 소속사 판타지오를 통해 "개봉한 지 시간이 많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다양성 독립 영화 증진을 도모하는 영화제에 초대받게 되어 정말 영광입니다. 후보에 함께 오른 배우분들이 세계적으로 정말 훌륭한 분들이셔서 사실 수상할 거라고 생각하기 쉽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받게 돼서 너무 뜻깊고, 더 열심히 하라는 의미로 주신 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부끄럽지 않은 자랑스러운 배우가 되도록 더욱더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며 수상 소감을 전하기도.
한편, 백서빈은 영화, 드라마 등 작품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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