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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연인의 데이트 현장 찾아간다?…일촉즉발에 긴장감 폭발('체인지 데이즈')

정빛 기자

기사입력 2022-07-22 08:21


'체인지 데이즈' 화면 캡처

[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매주 커플들의 노필터 연애담으로 과몰입 유발 콘텐츠라 불리며 화제를 낳고 있는 카카오TV 오리지널 '체인지 데이즈' 시즌2가 연인의 체인지 데이트 현장을 찾아나선 출연자로 시청자들에 충격을 자아냈다. 애정과 설렘, 질투와 다툼 등 다양한 감정의 스펙트럼을 펼쳐내며 격변을 겪고 있는 출연자들의 반전 상황으로 시청자들의 긴장감과 궁금증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지난 21일 공개된 에피소드에서는 체인지 데이트를 통해 현재 내 연인을 향한 연애 감정을 다시금 점검하고, 새로운 설렘도 느끼는 시간이 펼쳐졌다. 이 가운데 먼저 데이트를 마치고 숙소로 돌아온 출연자들에 그간 상상할 수 없던 새로운 선택지가 주어져 놀람을 자아냈다. 바로 연인의 체인지 데이트 장소를 찾아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기회가 최초로 주어진 것.

선택의 기로에 놓인 이들의 반응은 극과 극으로 갈려 눈길을 끌었다. 김지유와 최희현은 데이트 현장을 상상하며 연인이 어떤 대화를 나누고 있을지, 자신을 본 후 연인의 반응이 어떨지 호기심을 드러내면서도, "내 발로 무덤에 가는 느낌"이라며 'NO'를 선택했다. 반면 김태완은 한참을 깊이 고민하던 끝에 결국 'YES'라고 답하고는 연인의 데이트 현장으로 떠나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애정 표현에 갈증을 느끼던 여자친구 김혜연을 찾아가 자신의 사랑을 표현하고 김혜연의 흔들리는 마음을 붙잡기 위해 나선 것.

이를 지켜보던 4MC도 스튜디오에서 '나라면 체인지 데이트 현장을 찾을까'에 대해 극과 극 답을 내놨다. 장도연과 코드 쿤스트가 단호히 'NO'를 외친 반면, 양세찬과 허영지는 'YES'라고 답해 MC들의 의견도 절반으로 나뉜 것. 특히 허영지는 심각한 표정으로 "가서 낄 것 같다. 너무 질투난다"며 커플들의 상황에 찐 몰입한 모습을 보여준 반면, 장도연은 "거기 간 내가 별로일 것 같다. 안 멋있다"라는 독특하지만 누구나 공감할 만한 이유를 들어 시청자들도 고개를 끄덕이게 했다.

한편 김태완이 데이트 현장을 찾아가는 중에도 이 상황을 전혀 모르는 여자친구 김혜연과 그의 체인지 데이트 상대인 이정훈은 서로의 연애에 대해 진지한 대화를 나누는 모습으로 곧 펼쳐질 일촉즉발 상황에 긴장감을 더했다. 여행의 시작부터 김태완과 김혜연 커플은 서로의 애정에 불안해하면서도 대화를 할수록 오해가 더욱 깊어져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던 터. 특히 체인지 데이트 직전까지도 다툼이 있었던 두 사람이기에, 데이트 현장을 방문하는 것이 자칫 또다른 갈등을 야기할 수도 있는 상황. 과연 김태완의 의도대로 연인 간의 애정을 다시 확인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지, 다음 에피소드에 대한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커플 새로고침 '체인지 데이즈'는 나이와 직업, 연애 기간은 서로 다르지만 각양각색의 이유로 이별의 문턱에 서 있다는 공통점을 지닌 연인들이 함께 여행하며 진정한 행복을 찾아가는 신개념 연애 리얼리티로, 매주 목요일 오후 7시 카카오TV에서 공개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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