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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행의 아이콘' 배우 차인표가 우즈베키스탄에서 온 암 3기 유아에게 1천만원을 치료비로 기부한 사실이 전해져 훈훈함을 자아내고 있다.
유잉육종(Ewing sarcoma)은 뼈에 생기는 대표적인 악성 종양으로 과거 수술이나 방사선 치료만으로는 장기 생존율이 10% 내외였지만, 근래에는 진단 당시 전이가 없는 경우에는 항암제 병합요법 및 방사선 치료로 75%가 장기 생존을 하고 있다. 진단 당시 나이가 어릴수록 예후가 좋은 편이다.
하지만 이 치료 과정을 거치기 위해서는 1억원 이상의 치료비가 필요하다. 아부는 60일 단기 의료비자로 입국했는데 8월 5일이 비자 만료일이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비자를 변경하기 위해 치료비 지불을 입증해야 하는데 모금액은 약 2000여만 원 정도로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의료진은 아부가 치료를 다 받지 못하고 우즈베키스탄으로 돌아갈 경우 증상이 빠르게 악화돼 올해를 넘기기 힘들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