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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코미디언 허안나가 씨름선수 출신 방송인 이만기를 놀려 웃음을 안겼다.
미로공원을 배회하다 뿔뿔이 흩어졌던 멤버들은 20분 만에 상봉, 힘을 합쳐 길을 찾기로 결론을 내린다. 결국, 합심해 미로공원을 돌파한 멤버들은 첫 번째 자급자족 장소인 양봉장까지 이르게 된다.
멤버들이 마주한 벌 수는 1500만 마리. 허안나는 벌들을 보자 무릎을 꿇으며 질겁한다. 이상준은 "진행이 안 된다"며 당황한 허안나를 놀린다. 이상준과 허안나는 꿀 채밀과 벌집 성형 작업을 한다. 윤택과 이만기는 로열젤리를 채취한다.
1등을 차지한 이상준은 가장 좋은 채집 도구를 획득한다. 이후 멤버들은 본격적인 다슬기 채집에 나선다. 그러나 승부욕에 눈먼 이만기가 이상준을 넘어트리면서 이상준은 채집한 다슬기 반을 그대로 강물에 흘려보낸다. 그 결과 허안나가 1등을 차지하고 이상준은 꼴등을 하게 된다.
동강에서의 일정을 마친 멤버들은 진별리마을로 향한다. 그곳에서 멤버들은 '만물 트럭'을 마주한다. 총 400가지 물품을 취급하는 만물 트럭과 동행하며 직접 배달에 나선다. 일일 아르바이트 형식으로 호객행위를 하기도 한다. 그 결과 만물 트럭 사장님에게 삼겹살과 목살을 얻어낸다. 멤버들 역시 만물 트럭에 보답하기 위해 저녁 재료를 구매 해주기로 한다.
총 세 가지 일정을 마친 뒤 멤버들은 동강 근처 베이스캠프로 이동하며 방송은 마무리에 다다른다. 허안나는 '벌꿀 궁중 떡볶이'를, 윤택은 '다슬기 김밥'을, 이만기는 '다슬기 실파전'을, 이상준은 '벌꿀 고추장 삼겹살'을 요리한다.
이 과정에서 허안나가 윤택과 이만기에게 MBTI를 묻는다. 윤택은 "한 번도 안 해봤다"고 답한다. 반면, 이만기는 "그게 뭔 데"라며 "너는 몇점이고"라고 되묻는다. 이에 허안나는 이만기를 놀리기 위해 "100점 이상이면 똑똑한 건데 난 98점"이라고 말한다. 이만기는 끝내 MBTI 의미를 알지 못한 채 요리에만 매진한다. tokki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