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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 우는 이루안에게 낸시랭은 더 독하게 응수했다.
이루안이 낸시랭에게 왜 자신을 탈락 후보로 뽑으려고 했는지 물어보자, 낸시랭은 "나는 처음에 위층에서 만났을 때 내가 언니잖아? (네가) 먼저 와있던 사람이라 같은 여자라서 반가웠다. 내가 먼저 인사 했는데도 그냥 멀찌감치 뒤에 앉았다. 내가 나이가 거의 띠동갑인데. 내가 여배우 선배였어도 이랬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또 낸시랭은 "입장 바꿔서 생각해봐. 내가 동생도 아니고 언닌데 섭섭했다"라고 덧붙였다.
이루안도 만만치 않았다. 이루안은 "첫날에 스트레스였다. 멘붕이라 일부러 말을 안 걸었다. 방해하고 싶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사람이 다가가는 속도가 다를 수 있다. 그런데 이런 걸로 이러면 왕따 당하는 기분이다"라며 "사람 배신하고 거짓말하는 게 힘들어서 4년 동안 떠나서 살았던 사람이다"라고 설명했으나, 돌아오는 낸시랭의 반응은 더 싸늘했다. "나는 여성이 가질 수 있는 아픔을 다 당한 사람이야. 리벤지 포르노 .사기 결혼과 사채. 서바이벌인 걸 다들 알고 들어왔고. 거짓말을 한다는 건 알고 들어온거야. 여기서 네가 펑펑 울면 우리가 잘못한 사람인 것 같잖아"라고 말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