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파격, 노진혁 4번!
롯데 자이언츠가 파격적인 라인업으로 SSG 랜더스를 상대한다.
롯데는 1일 인천에서 SSG와 주말 3연전 첫 번째 경기를 치른다. 롯데는 전날 키움 히어로즈에 3대1로 승리, 주중 3연전 위닝시리즈를 장식하고 인천에 올라왔다.
롯데는 이날 장두성-박승욱-레이예스-노진혁-전준우-윤동희-유강남-이호준-전민재 순으로 타순을 작성했다.
단연 노진혁 4번이 눈에 띈다. 올해 타율 2할6푼3리, 최근 10경기 1할7푼9리로 크게 좋지 않고 전날 키움전에서도 4타수 무안타였다. 롯데에서 선발 4번을 치는 것도 처음 있는 일이다.
노진혁은 프로 생활 통틀어서 첫 4번 선발 출전이라고. 마지막 4번을 치면서 프로에서 1번부터 9번까지 모두 선발로 나가보게 됐다고 한다.
하루 전에는 윤동희를 4번에 넣었는데 효과가 크지는 않았다. 전준우도 최근 헤드 스피드가 느려져 부진 속 전날 선발에서 제외됐었다. 마땅히 4번을 칠 선수가 없는 상황이기는 하다. 또 이날 SSG 선발이 우완 다케다이기에 1번 장두성부터 4번 노진혁까지 좌타자로 밀어부치는 라인업을 구상일 수도 있었다.
이에 롯데 김태형 감독은 "4번에서 계속 끊기고, 4번 칠 사람이 애매했다. 일단 박승욱이 좋아서 2번에 뒀다. 레이예스를 4번으로 갈 지 고민했는데, 노진혁도 타격감이 크게 나쁘지는 않아 현재 가장 좋은 4명을 붙여놓는 걸로 정리했다"고 설명했다.
전준우가 한 경기 만에 돌아와 5번에 배치됐고, 윤동희가 6번으로 내려갔다. 최근 기세가 좋은 박승욱이 2번에 전진 배치 된 것도 체크해야 하는 부분이다. 전날 지명타자로 기회를 얻었던 한동희는 전준우가 들어오며 벤치로 다시 돌아가게 됐다. 박승욱이 3루에 들어가니, 한동희의 자리가 없어졌다.
인천=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