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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항공 재난 영화 '비상선언'(한재림 감독, MAGNUM 9 제작)이 글로벌 호평 속에 제 55회 시체스 국제판타스틱영화제 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되었다.
지난 4일 싱가폴과 태국, 홍콩,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국가들에서 개봉한 '비상선언'은 뜨거운 호응 속 현지 관객을 만나고 있다. 싱가폴의 매체 Geek Culture는 "관객을 긴장하게 할 충분한 스릴을 가진 영화"라며 "하이라이트는 완벽하게 제작된 세트에서 촬영된 숨막히는 장면이며, 비행기가 뒤집힐 때 승객들이 좌석에서 이리 저리 흔들리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마치 승객들과 함께 있는 것처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비상선언'을 호평했다. 또한 X-clulsive 역시 "롤러코스터를 타는 경험"에 '비상선언' 관람을 비유하며 "영화는 내가 기대했던 짜릿하고 스릴 넘치는 경험을 전달했다"고 알렸다.
태국의 매체 및 관객들 역시 '비상선언'에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태국의 엔터테인먼트 웹사이트 Movie FF: Friend and Fun는 "'비상선언'은 인간의 윤리성에 대한 비평을 담은 이야기다. 강렬한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은 꼭 보시길 바란다"고, myaddictmovies는 "10점 만점에 10점, 매우 강렬한 영화. '비상선언'은 사회적 문제를 가진 우리 공동체를 반영하는 거울이면서, 동시에 휴머니즘을 보여주며 눈물을 자아내기도 한다"고 전해 영화에 대한 현지 관객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비상선언'은 아시아에 이어 오는 12일 북미 전역에서도 개봉해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