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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③] '우영우' 강기영 "대저택 화제? 좋은 환경 일찍 주셔"

문지연 기자

기사입력 2022-08-19 07:46 | 최종수정 2022-08-19 07:46


사진=나무엑터스 제공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강기영이 가족에 대한 감사함을 전했다.

강기영은 17일 오전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만나 ENA 수목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문지원 극본, 유인식 연출)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강기영은 "가족들에게 사인 요청이 많이 들어오고 있다. 식당에서 예전에도 알아봐주셨지만, 체감이 많이 된다. 마스크를 써도 알아보신다"며 "장모님도 너무 좋아해주시면서도 조심해주시는 것 같다. 저의 신비감을 조금 지켜주시는 느낌"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극중 정명석은 워커홀릭 남편으로 집안을 살피지 못했지만, 강기영은 다르다고. 강기영은 "정명석은 워커홀릭에 일이 최우선인데, 가족을 조금 등한시한다. 그런데 저는 아닌 것 같다. 강기영은 강기영의 인생도 중요하다. 연기도 중요하지만. 그래서 명석이와는 조금 다르게 제 일상을 충분히 즐기려고 노력한다. 가능한 떠나려고 하고, 그런 점이 좀 다른 것 같다"고 했다.


사진=나무엑터스 제공
이어 "미국 아빠를 좋아한다. 가든에서 고기를 구워주고 그런 가정적인 아빠가 꿈이라 연기 외에는 그런 꿈을 쫓아가고 있다"고 했다. 특히 강기영은 최근 경기도에 위치한 자택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갤러리를 겸하고 있는 대저택이 화제가 됐던 것. 강기영은 "화제가 됐는데, 어쨌든 너무 좋은 환경을 일찍 누신 것 같다. 그런 감사한 마음으로 더 열심히 일하고 있다. 보답을 해야겠지"라고 말했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천재적인 두뇌와 자폐스펙트럼을 동시에 가진 신입 변호사 우영우의 대형 로펌 생존기를 그린 드라마. 강기영은 극중 우영우(박은빈)의 멘토이자 한바다의 시니어 변호사인 정명석을 연기하며 시청자들에게 '서브 대디', '서브 아빠' 등의 별명을 얻으며 사랑을 받았다.

특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0.95% 시청률로 출발해 15%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하는 등 신드롬을 일으켰다.(닐슨코리아 전국기준) 또 시청률 고공행진에 이어 5주 연속 드라마 화제성 1위(굿데이터코퍼레이션 집계)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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