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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 앞두고 日여행 간 '미우새', 비난에도 꿋꿋한 '궁상민 여행' [SC리뷰]

김수현 기자

기사입력 2022-08-22 00:19 | 최종수정 2022-08-22 06:50






[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광복절을 하루 앞두고 일본 여행 편을 방영해 논란이 일었던 '미운우리새끼'가 여타 해명 없이 일본 여행기를 그렸다.

21일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이상민 탁재훈 김희철이 일본으로 여행을 떠났다.

이날 일본을 갔던 이상민 김희철 탁재훈은 '10엔' 가성비 고깃집을 갔다. 싼 것부터 하나씩 해치웠고 탁재훈은 "10엔짜리를 또 시켜?"라 화를 냈지만 이상민은 "생각나지 않아?"라며 뻔뻔하게 말했다.

또 이상민은 '인생의 복을 주는 카페다'라며 카페에 들어섰다. 들어서자마자 부엉이가 반기는 카페는 실제로 부엉이가 살아있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정체는 바로 부엉이 카페 이상민은 "여기는 올빼미와 부엉이가 있는 카페다"라며 소개했다. 김희철은 올빼미를 쓰다듬으며 "너무 부드럽다"라고 감탄했다. 곳곳에 자리 잡은 부엉이와 올빼미들에 MC들도 입을 다물지 못했다.





지코는 부엉이 카페에 가본 적이 있다며 "부엉이를 좋아해서 가봤다. 저기 보다 더 부엉이가 많은 곳도 있다. 부엉이가 굉장히 순하다. 만져도 어깨에 올려도 가만히 있는다"라며 고개를 끄덕였다.

종업원은 얼굴과 등을 만져주면 좋아하는 새들을 각각 설명했다. 부어잉 카페에 왜 왔냐는 탁재훈에 "부엉이가 복을 주는 새다. 형이 정말 복이 없지 않냐. 복을 받아야지"라며 탁재훈을 놀렸다. 부엉이 먹이를 주기도 했다. 부엉이는 50년을 산다는 말에 김희철은 "지금부터 키우면 형이 죽는게 더 빠르다"라며 탁재훈에게 농담했다.





또 부엉이 똥은 행운을 가져다 준다는 말에 탁재훈 이상민 김희철의 눈이 동그래졌다. 탁재훈은 부엉이 소리를 내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 이상민은 탁재훈에게 복권을 건넸다. 긁으면 숫자가 나오는 즉석복권, 나온 숫자를 다 더해서 8이 넘으면 당첨이고 18 이상이면 1억 5천만 원이라고. 탁재훈은 "이거 맞으면 사요나라다"라며 "만약 누구 한 명 당첨되면 어떻게 할 거냐"라 물었고 김희철은 "난 5천만 원씩 3등분을 할 거다"라 답했다. 탁재훈은 "난 급하게 쓸데가 있다" 이상민은 "나도 급하게 갚아야지"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희망을 가지고 복권을 긁었지만 모두 허탕, 탁재훈은 "무슨 1이 이렇게 많냐. 난 일이 없는데. 복권도 참 멀리와서 긁는다"라며 투덜거렸다.





앞서 '미우새'에서는 광복절을 앞두고 일본 여행을 편성한 것에 대해 시청자들의 불편한 의견이 이어졌지만 방송을 강행했다. '미우새' 홈페이지는 시청자 게시판을 닫아둔 상황, 비난의 목소리는 커졌지만 다른 해명은 하지 않았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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