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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가수 겸 배우 이지훈이 19금 발언으로 분위기를 달아오르게 했다.
이지훈은 김준수가 러브스토리에 대해 궁금해하자 "아내와 결혼할 줄 몰랐다. 이전 연애에 아픔이 커서 연애할 생각이 없었다. 근데 아내의 지속적인 사랑에 마음이 열렸다. 사귄 지 300일 되는 날 편지를 써줬는데 서류도 있었다. 뒷장을 보니 혼인신고서였다"고 말했다. 아야네가 먼저 프러포즈를 했다는 것. 이지훈은 "여러 감정이 교차했다. 닫힌 마음이 다 열렸다"며 아야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세 사람은 갯벌체험 후 낙지 먹방을 시작했다. 이지훈은 김준수가 낙지를 맛있게 먹자 "너무 많이 먹지 마. 밤에 힘들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준수가 두 사람에게 아내의 장단점을 묻자 이지훈은 "단점은 하나도 없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그래도 하나만 꼽으라"고 하자 이지훈은 "굉장히 에너제틱하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손준호는 "낙지 40마리 추가요"라고 강조해 폭소를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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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은 잠시 후 아야네에게 전화를 걸어 "낙지를 먹고 있어. 오늘 아주 뜨밤되겠어"라고 말했다. 이에 아야네는 "다행이다. 오늘 힘들었잖아요"라며 살뜰히 신경쓰는 모습을 보였다.
손호영은 자신의 집에서 손님맞이 준비에 열중했다. 이윽고 도착한 손님은 바로 아버지였다. 손호영은 "이사를 하고 아버지를 초대하지 않았다. 돌이켜보니 아버지와 단둘이 만든 추억도 없더라"라고 이야기했다. 손호영은 아버지에 대해 "태양열 학회 공학 박사시다. 경희대학교에서 강의를 오래 하셨다"고 소개했다. 80세인 손호영 아버지는 특히 웃을 때 모습이 손호영의 눈웃음과 똑같아 붕어빵 부자 면모를 보였다.
손호영 아버지는 손호영이 소고기 음식을 대접하자 "근데 결혼해도 네가 요리할 거야?"라고 물었다. 손호영이 "그럼. 잘하는 거 있으면 서로 하는 거지"라고 답하자 "장가갈 생각이 생겼나 보다. 조금?"이라고 질문하며 기대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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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신봉선은 발레리노 김희현과 단둘이 장을 보며 핑크빛 분위기를 이어갔다. 장을 보고 한결 편해진 두 사람은 차를 타고 돌아가는 길, 좀 전에 산 닭강정을 사이좋게 나눠먹었다. 신봉선은 운전하는 김희현의 입에 닭강정을 넣어주며 은근 마음을 표현하기도 했다. 모태범, 임사랑 커플과 다 함께 고기를 구워 먹을 때도 신봉선은 직접 만든 파채를 김희현에게 먹여주며 설렘 분위기를 폭발시켰다.
이어 네 사람은 거짓말탐지기 게임을 시작했다. 모태범은 "사랑이랑 결혼을 생각해 본 적 있나"는 질문이 주어지자 "있다"고 대답했다. 결과는 진실로 나와 임사랑은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임사랑도 똑같은 질문이 주어지자 긍정의 답을 내놨고 답은 진실로 나와 밝은 미래를 기대하게 했다.
신봉선과 김희현에게는 각각 "더 만나보고 싶은지"라는 질문이 주어졌는데 두 사람 모두 "네"라는 답과 함께 결과가 진실로 나와 묘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joyjoy9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