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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김고은이 '작은아씨들' 합류 소감을 밝혔다.
김고은은 제1회 청룡시리즈어워즈를 통해 여우주연상을 수상하기도. 김고은은 "작가님이 웃기라고 쓰신 건지 모르겠지만, 저희가 촬영하며 재미있던 순간들이 몇 번 있었다. 그리고 감독님께서도 '장르 파괴자'라고. 제가. '이렇게 묵직하고 여운 있는 작품에 내가 훼방을 놓는 건 아닐까'. 하루 하루 고민 끝에 촬영을 했다. 그래도 저는 어떤 자부심이 있냐면, 무겁지만은 않게 제가 멋있는 건 동생들이 다 할 거다. 그래서 저는 이제 그런 지점을, 제가 섭렵하겠다. 그래서 요새 하준 씨가 선을 넘는다. 개그 쪽으로 자꾸 선을 넘어서 칼차단했고, 내 영역이니 거기까지 넘보지 말아달라. 내 거다. 욕심부린 적이 별로 없는데 이번 작품에 그것마저 없으면 안 된다. '어 이게 맞나? 이런 장르가 맞나?'하는 그런 것을 담당한다"고 말했다.
'작은 아씨들'은 가난하지만 우애 있게 자란 세 자매가 대한민국에서 제일 부유하고 유력한 가문에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거대한 사건에 휩쓸린 이들 자매가 '돈'이라는 인생의 숙제를 풀어가는 과정이 짜릿한 재미와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작은아씨들'은 오는 3일 오후 9시 10분 첫 방송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