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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작은 아씨들' 김고은, 위하준 사이 갈등이 예고됐다.
최도일과 함께 비자금 장부를 이용해 박재상으로부터 700억 원과 맞바꿀 생각이었던 오인주. 그러나 목표가 완전히 바뀐 지금 최도일과의 공조가 어떻게 흘러갈지 눈길이 쏠리고 있다. 그런 가운데 포착된 두 사람의 분위기는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전에 없이 차가운 공기가 흐르는 오인주와 최도일. 여기에 오인주에게 먼저 등을 보이는 최도일의 모습은 지금까지의 호의와 다른 서늘함을 자아낸다. 의심과 신뢰를 넘나들며 이어져 온 관계, 두 사람에게 어떤 변화가 찾아온 것인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작은 아씨들' 제작진은 "700억 원을 위해 함께 오인주와 함께 움직였던 최도일은 예상치 못한 선택의 갈림길과 마주한다. 그 과정에서 오인주가 보일 반응은 무엇일지, 이들을 찾아온 중요한 변곡점을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