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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블랙핑크(BLACKPINK)가 2008년 이후 처음으로 전세계 여성 그룹으로서 '빌보드 200' 차트 정상을 차지한 가운데, 글로벌 음악 팬들에게 뜻깊은 감사 인사를 전했다.
25일(현지시간) 미국 빌보드가 낸 예고 기사에 따르면
블랙핑크의 정규 2집 'BORN PINK'는 10월 1일자 '빌보드 200' 차트에 1위로 진입한다. 이는 K팝 여성 아티스트 최초의 기록이자 전 세계 걸그룹 중 2008년 대니티 케인(Danity Kane) 이후 14년 5개월 만의 쾌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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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는 지난 2018년 '뚜두뚜뚜'로 '빌보드 200'서 40위로 처음 이름을 올린 후 미니 1집 'SQUARE UP'(40위), 미니 2집 'KILL THIS LOVE'(24위), 정규 1집 'THE ALBUM'(2위) 등 발표하는 앨범마다 메인 차트를 수놓으며 세계 음악 시장 중심서 존재감을 키워 나갔다.
블랙핑크의 압도적 영향력은 유튜브에서 더욱 선명하게 드러난다. 지난 2020년 7월 비영어권 아티스트 최초로 '유튜브 구독자 수 톱5'에 들어선 이들은 빠른 속도로 앞선 아티스트들을 추월해나가며 2021년 9월 10일 마침내 전 세계 아티스트 중 1위로 올라섰다. 현재는 무려 8180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 33편의 억대뷰 영상과 누적 조회수 269억 뷰라는 수치로 사실상 적수가 없는 이 분야 최고임을 입증하고 있다.
블랙핑크의 정규 2집 'BORN PINK' 실물 음반은 예약 판매 기간에 선주문량 200만 장 이상을 기록하더니 하루 반나절 치 집계만으로 214만 1281장(북미·유럽 수출 물량 포함)을 팔아 치우며 K팝 걸그룹 최초 '더블 밀리언셀러'에 등극했다. 아이튠즈 앨범 차트에서는 미국과 영국을 포함한 60개국 정상에 올랐으며, 애플뮤직 앨범차트에서는 64개국 1위를 차지했다.
anjee85@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