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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SG워너비 김용준이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김용준이 14일 오후 6시 첫 번째 솔로 미니앨범 '문득'을 발표한다. '문득'은 '이별'을 테마로 한 앨범으로 SG워너비 시절부터 꾸준히 인연을 맺어온 작곡가 조영수와 다시 한번 합을 맞췄다.
"아무래도 쉬는 동안 살도 찌고 해서, 건강 관리를 하느라 다이어트를 했다. 재킷 사진도 찍고 해야 하니까. 운동을 꾸준히 하는 편이라 5kg정도 빠졌다. 먹는 걸 너무 좋아해서 식단 관리가 쉽지 않은데, 이번에 많이 노력했다. 물론 중간중간 먹고 싶은 걸 많이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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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워낙 긴장을 안 하는 스타일인데, 이번에는 좀 긴장이 된다. 혼자 한다는 사실도 그렇지만 콘서트 무대 자체도 너무 오랜만이다. SG워너비 마지막 공연이 2016년 정도였던 걸로 기억한다. 그 뒤로 코로나19도 발생하고 쭉 공연을 하지 못해서, 관객분들을 모시고 공연을 하는 게 너무 오랜만이라 많이 떨리고 긴장된다. SG워너비 노래를 세 명이서 부르는 모습만 보셨는데, 제가 혼자 부르기 때문에 스타일이 많이 다를 거다. 이번 콘서트 제목이 '처음'이라, '처음'과 관련된 여러 이벤트를 준비했다. 누구나에게 있을 법한 처음에 대한 상황들, 예를 들면 입학, 입사, 사랑 같은 주제에 대한 관객들 사연도 받고 진행할 예정이다. 수록곡 중 고백송 느낌의 '가슴뛰는 사람'과 함께 프러포즈 이벤트도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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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스트들과의 듀엣곡이나 여러가지 많이 준비하고 있다.유연석이 게스트로 온다는 사실은 저도 기사를 보고 알았다. 기사를 보고 전화했더니 사실 처음에는 깜짝으로 오고 싶어 했다고 하더라. 우리는 동갑내기로 함께 골프도 치고 취미생활도 함께 하며 친해졌다. 유연석이 본인은 가수도 아닌데 노래를 해야 할지 어떻게 해야 할지 걱정이라고 하더라. 노래하고 싶으면 하고 토크하고 싶으면 하고 편하게 와 달라고 부탁했다. 너무 고맙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사진제공=더블에이치티엔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