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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배우 오현경이 처음으로 가족사를 털어놓는다.
딸이 몇 살이냐는 질문에 오현경은 "딸이 이번에 대학에 갔다"며 딸을 미국으로 유학 보내며 찾아온 우울감을 고백했다. 이어 "딸이 그전에는 (내가) 누군가를 만날까 봐 걱정했다. 그런데 내가 일을 너무 많이 해 아픈 모습을 보더니, '우리 엄마 옆에도 누가 좀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하더라"고 전해 자매들의 흐뭇한 미소를 자아냈다. 오현경은 "거기까지는 훈훈하다"며 딸이 했던 다른 말을 전해 자매들을 포복절도하게 했다. 딸이 오현경에게 건넨 반전의 한마디는 무엇이었을지, 본 방송에서 공개된다.
한편 오현경은 어디서도 밝히지 않았던 가족사를 공개했다. "아빠가 일찍 돌아가셨다"라며 이야기를 꺼낸 오현경은 어린 나이에 갑작스럽게 아버지와 이별해야 했던 사연을 털어놓았다. 이어 오현경은 세 남매를 홀로 키워낸 엄마에게 존경심을 보이며 "엄마가 한 번도 힘든 내색을 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이야기를 듣던 자매들은 오현경에게 공감하며 눈물의 위로를 건넸다. 포항 하우스를 눈물바다로 만든 오현경의 가족사는 무엇일까.
배우 오현경의 솔직하고 유쾌한 인생사는 11월 15일 화요일 밤 8시 30분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