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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설수진이 남편이 검사에서 변호사가 된 뒤 '돈을 한 번 줄때마다 뭉치로 준다'고 밝혔다. 또 몇십배 오른 우면동 주택을 증여받은 뒤 한달 이자 상환 등으로 700만~800만원을 내는 사연도 전했다.
이어 설수진은 "검사 때가 나은 것 같다. 어차피 월급을 제대로 안 주느니 검사가 월급을 안 준다고 할 때가 좋지"라는 말로 웃음을 터뜨렸다.
"변호사가 됐는데 아직 따박따박이 아니다. 한 번 줄 때마다 뭉치로 주는 건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설수진은 증여 받은 재산이 '오히려 마이너스?!'로 느껴지는 듯한 상황도 털어놨다. 모친이 부동산 선구안이 좋아 서울 우면동 주택을 샀는데, 재개발 확정에 대기업 R&D 센터가 들어서면서 가격이 몇십배 오른 것. 이어 오르기 전에 세명의 자녀가 증여를 받기로 했고, 설수진은 증여세를 내기 위해 5억원 대출을 받았다는 것.
"이제는 원금 상환 시기까지 겹치면서 한 달에 이자+원금 상환으로 700만~800만 원을 내고 있다"고 밝힌 설수진은 "낼 때마다 손이 덜덜 떨린다"고 토로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사진 출처=MBN '속풀이쇼 동치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