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멕시코 대표팀의 자신감은 이미 하늘을 찌른다.
멕시코의 헤코르드는 5일(한국시각) '멕시코의 대승 이후 브리안 구티에레스가 월드컵에서 대성공을 거둘 운명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이 멕시코 대표팀은 5일(한국시각) 멕시코 톨루카의 에스타디오 네메시오 디에스에서 열리는 세르비아와의 친선 경기에서 대 5대1로 승리했다. 2026년 북중미월드컵을 앞둔 시점, 멕시코는 가나전 2대0 승리, 호주전 1대0 승리에 이어 세르비아를 완파하며 기세를 올렸다.
이날 경기 멕시코는 하울 히메네스, 에릭 리라, 호르헤 산체스, 요한 바스케스 등 주축 선수들이 대거 포함됐다. 에드손 알바레스, 산티아고 히메네스 등 일부 핵심 선수만 벤치에서 경기를 기다렸다.
정예로 나선 멕시코는 세르비아를 손쉽게 제압했다. 전반 19분 세르비아가 페타르 스타니치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지만, 전반 34분 바스케스의 동점골, 뒤이어 세르비아의 자책골이 나오며 경기를 뒤집었다. 후반은 더 몰아쳤다. 라울 히메네스의 세 번째 득점 이후 후반 27분 다시 한번 세르비아가 자책골을 헌납했다. 후반 45분 루이스 차베스의 중거리 슛 득점으로 쐐기를 박았다.
월드컵 본선 조별리그를 앞두고 치른 마지막 경기에서 대승을 거두자, 멕시코 선수단의 자신감은 하늘을 찔렀다. 이날 도움을 기록한 구티에레스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우리는 좋은 출발을 해야 했다. 우리 팀이 더 우월할 것이라 생각했다. 경기장에서 드러났고, 이번 월드컵에서 우리가 대단한 성과를 낼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어 "개인적으로 자신감이 넘친다. 그게 경기장에서도 드러나는 것 같다. 경기장에서 즐겁게 뛰고 싶고, 다행히 그렇게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종 점검 승리로 멕시코가 기세를 올린 것은 사실이지만, 구티에레스의 말처럼 성공을 자신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최종 점검 상대 중 호주를 제외하면 대부분 정예가 아닌 2군급 전력을 상대했다. 세르비아는 기존 주전인 니콜라 밀렌코비치, 세르게이 밀린코비치사비치, 루카 요비치, 라자르 사마르지치, 미트로비치, 두샨 블라호비치 등 1군급 선수들이 전혀 나서지 않았다.
멕시코가 상대할 한국 또한 무시할 수 없는 전력이다. 손흥민을 필두로, 이강인, 김민재, 이재성, 황인범 등 유럽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준 선수들이 즐비하다. 구티에레스의 자신감이 조별리그 결과로 이어질지도 주목할 부분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