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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 데뷔' 전다빈 "몸매·문신 노출? 자신있어 하는 것...악플은 곧 질투" ('뼈때리는')[종합]

이게은 기자

기사입력 2022-11-29 18:32 | 최종수정 2022-11-29 18:35



[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돌싱글즈3' 전다빈이 털털한 입담을 선사했다.

29일 공개된 SBS 모비딕 웹예능 '뼈 때리는 도사들'에는 전다빈이 출연했다.

전다빈은 "'돌싱글즈3' 출연 후 연애와 재혼에 고민이 생겼다. 누군가를 만나려고 하면 재혼 의사를 먼저 물어본다"며 속 이야기를 꺼냈다. 이어 '돌싱글즈3' 출연 계기에 대해서는 "이혼하고 저는 아이가 없다고 말한 적이 없는데 오해를 하신다. 매번 오해가 생기니까 친구들이 방송을 나가면 원탑을 찍을 거라며 나가보라고 했다. 호기심에 신청했는데 바로 연락이 왔다"고 말했다.

전다빈은 방송 후 악플이 넘쳐났다면서 '남사친(남자사람친구) 발언'도 언급했다. 앞서 전다빈은 '돌싱글즈3'에서 남사친이 많다면서, 남자와 친구가 될 수 있다고 말해 화제를 모았던 바. 전다빈은 "남사친과 썸남은 별개고 완전 다르다. 남사친이 계속 연락한다면 썸남이지 남사친이 아니다. 진짜 감정이 없어야 남사친이다. 남사친과는 1:1로 술마셔도 안 된다. 이런 걸 다른 출연자들과 이야기했는데 방송에는 안나왔다"고 해명했다.

SNS 속 과감한 노출 사진에 대해서도 밝혔다. 전다빈은 "호불호가 갈린다. 문신도 많다. 제 존재가 창피하지 않고 자신감이 있어서 보여주는 거다. 만들었는데 보여줘야 하지 않나. 저는 악플은 시기, 질투라고 생각한다. 유세윤 씨가 '훈수를 두는 사람은 팬이 아니니, 기분 나쁘면 차단하라'고 말해준 적이 있다. 그 후 300개를 차단했다"며 웃었다.


재혼을 부담스러워하는 것 같다는 말에는 "연애할 때 너무 좋다가도 어느 순간 식을 수 있지 않나. 안 될 경우를 가정했을 때 아이가 또 이별을 경험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한다. 연애할 때는 아이를 절대 안 보여준다"고 말했다.

전다빈은 '돌싱글즈3' 출연 전 남자친구를 만난 게 가장 최근의 연애라고 했다. 그는 "아이가 있는 걸 알고 만났는데 관계가 깊어지니까 미래를 그렸다. 결혼을 생각하니 현실에 부딪혔다. 많은 것들이 부담스러우니까 갑자기 이별 통보를 받았다. 너무 데미지가 셌다"고 전했다.

또 아이가 7살이 됐다며 "성숙하고 정말 눈치가 빠르다. 이혼했다는 것도 안다. 엄마, 아빠는 네가 태어나기 전에 친구였지만 싸워서 같이 안 사는 거다. 친구들끼리 싸운 것과 똑같다. 하지만 너의 엄마, 아빠라는 건 달라지지 않는다고 많이 설명을 했다"고 전하며 "아빠 보고 싶다고 할 Œ 아이에게 가장 미안하다"고 눈물을 흘렸다.


전남편에게 고마움도 전했다. 전다빈은 "딸 아이 아빠로서는 잘 하고 있다. 저도 와이프로서 별로였을 수도 있다. 엄마 역할을 최선을 다해 살테니 아빠로서는 잘 지냈으면 좋겠다고 부탁했다. 제가 방송에 당당하게 나간 건 아이를 지키고 싶었던 마음이 컸기 때문이다. 제가 큰 사람이 되면 수월하게 키울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고 전했다.

또 다시 "제 아이의 엄마라는 걸 숨기려고 한 적이 없는데 오해의 소지가 없었으면 좋겠다"며 눈물을 흘렸다.

심리상담가 이상욱은 "저는 편부모 가장의 자식으로 아버지 없이 커왔다. 커보니까 우리 엄마가 아빠 노릇하려고 얼마나 노력을 했을까 싶다 하루도 그러지 않을까요"라며 공감했다.

전다빈은 끝으로 "제가 행복해야 아이도 행복하니 제가 행복하고 싶다. 그늘 없이 밝게 자랐으면 좋겠고 지금처럼 엄마랑 행복하게 살자"며 딸에게 영상 편지도 보냈다.

한편 전다빈은 MBN '돌싱글즈3'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으며 최근 이엘파크와 매니지먼트 계약 체결 소식을 전했다.

joyjoy9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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