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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tvN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가 이서진, 곽선영, 서현우, 주현영, 허성태, 심소영, 김국희, 김태오, 황세온, 최연규, 최규리의 메쏘드엔터 완전체 포스터를 전격 공개했다.
냉철한 카리스마의 소유자 태오는 타고난 전략가의 면모로 배우들의 신뢰를 샀다. 제인은 '내 배우'가 무엇을 원하는지 귀신같이 알아차려 딱 맞춤 작품을 제안하고, 사건이 터지면 원인을 명확히 파악해 해결점을 도출해냈다. 따뜻한 마음의 소유자 중돈은 배우가 가지고 있는 저마다의 고민을 자신의 이야기처럼 공감해주고, 함께 해결해주기 위해 노력하는 매니저다. 열정만큼은 프로 못지않은 현주도 어떻게 하면 좋은 매니저가 될 수 있을지 고민하고 또 고민하고 있다. 각자만의 뚜렷한 개성을 가진 명애, 은수, 진혁, 희선, 원재 또한 맡은 바 최선을 다하며 '매벤져스'다운 막강 진용을 만들어냈다.
그런데 새로운 대표 해준과 그가 데려온 전략팀장 써니의 등장으로 메쏘드엔터에는 매서운 칼바람이 불고 있다. 능률과 효율을 중시하는 해준은 김지훈의 계약을 성사시키지 못한 '초등학교 첫사랑' 제인에게 가차없이 "짐 싸"란 통보를 내리는가 하면, 메쏘드엔터의 정신적 지주이자 중견배우를 담당하는 명애를 '월급 루팡'이란 이유로 해고했다. 그 과정에서 써니는 해준의 지시로 구조조정 대상을 솎아내기 위해 현주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해 정보를 빼내기도 했다. 기존 멤버들과는 바라보고 있는 곳이 다른 해준과 써니가 메쏘드엔터를 또 어떻게 휘저어 놓을지 긴장감이 솟구치는 대목이었다.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는 매주 월, 화 밤 10시 30분 tvN에서 방송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