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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 스타들의 '굳히기'는 사극으로 이뤄진다.
tvN '환혼'도 새로운 배우들을 발견하는 무대가 됐다. 그동안 연기력으로 인정받아왔던 이재욱은 완벽한 청춘스타의 문을 '환혼'을 통해 열었다. 극중 장욱으로 분한 그는 '환혼'을 통해 액션과 감정연기는 물론, 극을 자신의 힘으로 전면 이끌 수 있는 배우로 성장하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한몸에 받았다. 그뿐만 아니라 극중 서율로 분했던 황민현도 특유의 부드러운 목소리와 연기톤 덕분에 '환혼' 이후 '소용없어 거짓말'의 주인공을 꿰차는 등 차기작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점이 눈여겨볼 만한 포인트다.
'펜트하우스' 시리즈로 주목받고, '별똥별'로 첫 주연작까지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던 김영대도 이번에는 사극 카드를 선택하며 대중성을 잡기 위한 발판 마련에 나섰다. 김영대는 현재 각국에서 주목받으며 성장하고 있는 신예 배우. 특히 인스타그램 팔로워 역시 급성장하며 450만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상황이다. 그는 MBC '금혼령'을 차기작으로 선택하며 시청자들을 만날 준비를 마쳤다. 사극의 명가로 알려진 MBC의 연출과 색감 등이 김영대를 만나 어떤 시너지를 낼 수 있을지도 기대가 되는 대목이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