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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그룹 이달의 소녀에서 퇴출된 츄가 팬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프로그램의 호스트로 활약하고 있는 하석진은 유명과 무명을 떠나 현실에서 실제로 체감하며 즐길 수 있는 예술에 대한 가치를 강조하며 실물 작품을 선택했다. 또한, 예술품을 상품 가치로만 매기는 것이 문제라며 자신에게 의미 있는 작품을 영원히 실물로 소장할 것이라 밝혔다. 이와 관련해 "실제로 자신의 이름과 사인, 문구까지 적혀 있는 방탄소년단 앨범을 가지고 있다"며 "소중한 물건이기 때문에 팔 생각이 없다"는 말과 함께 실물 예술품이 주는 즐거움과 영감을 강조했다.
츄 역시 직접 소장할 수 있는 실물에 더 매력을 느낀다고 밝혔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며 팬 사인회나 콘서트를 모두 온라인으로 진행했던 상황에서 경험한 상실감에 대해 언급하면서 실물에 대한 소중함을 강조했다. "팬들과 직접 호흡하고 사랑을 얘기하는 것"은 물론 "마음을 전달하고 노래로 보여주는 것 자체가 행복이었다"며 다가올 미래에 실물이 사라진다면 안타까운 상황들이 생기지 않을까 우려를 표했다.
츄는 지난달 이달의 소녀에서 퇴출됐다. 전 소속사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는 츄가 스태프에게 폭언 등의 갑질을 해 팀에서 제명, 퇴출한다고 밝혔으나 현재까지도 논란은 잠잠해지지 않고 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