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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음주운전 사고를 낸 이루가 한 달 전에는 운전자 바꿔치기 혐의에 연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루는 지난 19일 밤 11시 45분쯤 서울 강변북로 구리방향 동호대교 인근에서 술을 마신 상태로 운전하다 경계석을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이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수준으로 조사됐다.
이루는 KBS2 새 일일드라마 '비밀의 여자'에 캐스팅됐던 상황. 이에 '비밀의 여자' 측은 이루를 하차시키기로 결정했다. 20일 "'비밀의 여자' 측은 공식입장을 통해 "'비밀의 여자'에 출연 예정이었던 이루 씨가 하차하게 되었음을 알려 드린다"며 "제작진은 시청자 분들께 좋은 작품으로 보답할 수 있게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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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자 바꿔치기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는 이루는 한 달 만에 음주운전 사고까지 냈다. 경찰은 조만간 이루를 불러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트로트 가수 태진아의 아들 이루는 2005년 가수로 데뷔, '까만안경', '흰눈' 등의 히트곡을 냈다. 현재는 배우로 전향한 이루는 '신사와 아가씨', '밥이 되어라' 등의 드라마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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