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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한국 영화 최초 오리지널 뮤지컬 영화 '영웅'(윤제균 감독, JK필름 제작)의 나문희가 안중근(정성화)의 어머니 조마리아 역으로 극장가에 잊지 못할 여운을 남기고 있다.
'영웅'을 어머니에 대한 이야기라고 언급해온 윤제균 감독은 "조마리아의 '사랑하는 내 아들 도마'는 원작 뮤지컬에서 가장 감동했던 장면이다. 그래서 영화를 만들 때 안중근과 조마리아의 이야기에 더욱 집중하고 싶었다"고 뜻깊은 연출 의도와 함께, "나문희의 진심을 담은 노래가 저를 포함한 제작진은 물론 현장에 있는 모두를 울렸다"고 전한 바 있다.
이처럼 베테랑 배우의 열연으로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는 '영웅'은 잊을 수 없는 여운을 남기며 극장가를 사로잡고 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