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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 관계자 미팅, 케이티♥ 확인불가"…송중기, 선택적 소통 이유[SC초점]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22-12-28 19:30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배우 송중기는 왜 선택적 소통을 택했을까.

송중기가 영국인 여성과의 열애를 인정한지 3일째. 여전히 송중기의 핑크빛 사랑을 두고 여러가지 '설'과 추측이 난무하고 있다.

우선 송중기의 여자친구가 전직 배우 케이티 루이즈 사운더스라는 추측이 제기됐다. 송중기가 한 시상식에서 "사랑하는 케이티"라며 이름을 부르고, 자신과 케이티의 반려견 이름까지 언급했다는 것. 또 송중기가 해외 일정에 당당히 여자친구와 동행하고, 여자친구 사촌 결혼식에도 참석하는 등 진지하게 만남을 갖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재혼 및 임신설도 대두됐다. 이와 함께 사운더스가 아빠가 다른 두 아이를 키우고 있는 싱글맘이고, 두 차례나 불륜설의 주인공이 된 적 있다는 사실도 관심을 모았다.

벌써 사흘째 온라인이 떠들썩하지만 송중기 측은 "열애 외 정보는 확인해 드릴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그러면서도 송중기가 여자친구의 영향으로 해외 진출을 염두에 두고 있다는 설에 대해서는 즉각 입장을 내놨다. 소속사 하이지음스튜디오는 28일 "영국 BBC 드라마 오디션을 본 것이 아니라 관계자 미팅을 한 사실이 있다"고 밝혔다.

물론 송중기가 여자친구와의 은밀한 사생활을 모두 공개해야 될 이유는 없다. 그러나 사태가 이 정도까지 왔다면 어느 정도 진압에 나설 용기도 필요해 보인다.

만약 송중기의 여자친구가 사운더스가 맞다면 자신의 유명세 때문에 가슴 아픈 과거사를 낱낱이 드러내게 된 여자친구를 보호해야 할 책임이 있는 것이고, 사운더스가 열애 상대가 아니라면 진실을 밝히는 것 또한 상대에 대한 예의이자 2차 피해를 줄이는 일일테니 말이다.

어쨌든 송중기는 열애는 오케이, 여자친구의 정보는 공개불가, 해외 진출 여부는 미정이라는 묘한 입장을 내놨다. 솔직당당하고 진솔한 매력으로 많은 사람을 사로잡아온 송중기의 매력과 다른 행보에 아쉬움이 남는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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