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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오 나의 어시님' 송승현이 오랫동안 자신을 응원해준 팬들에 고마운 마음을 표했다.
지난 2019년 FT아일랜드를 떠나게 된 송승현은 팀 탈퇴 후에도 자신의 곁을 든든하게 지켜준 팬들에 진심을 담은 고백을 전하기도 했다.
송승현은 "제가 군 제대를 하고 나서 아직 팬 분들을 위한 자리를 따로 마련한 적이 없었다. 홀로 서기를 하는 동안 여러 일이 있었고, 팀을 나오고 나서 '제가 감히 인사를 해도 되는 걸까'라는 생각에 망설여지기도 했다. 팬 분들이 '우리와 소통하는 게 귀찮은가'라고 생각을 하실 수도 있지만 정말 오해다. 팀에서 나와 배우를 하기로 마음을 먹었으면, 배우로서 어느 정도 자리를 잡고 나서 당당히 인사드릴 수 있을 때 하는 것이 최고의 답변이자, 보답이라고 생각했다. 지금은 입과 손이 잘 안 떨어져서 SNS 계정으로만 안부 인사를 전하고 있는데, 다행히 팬 분들께서도 이런 제 마음을 알아주시는 것 같다"고 말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