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정 "화장실 취침"vs 장동민 "침대에 소변"…역대급 주사 배틀 ('동상이몽2') [SC리뷰]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자다 침대에 소변 봤잖아". 장동민이 주사를 언급하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2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애주가 임창정이 금주를 선언하게 된 사연이 공개됐다.

이날 임창정은 2022년에 금주하기로 한 약속을 지키겠다며 술과의 이별을 선전포고했다. 하지만 아내 서하얀은 "술 끊겠다는 말을 1년 전에도 똑같이 들었다"며 금주 선언을 믿지 않았다. 그러자 임창정은 "술 냉장고에 있는 술만 다 마시고 오늘부터 진짜 술을 끊겠다"며 호언장담했다.

이후 임창정은 서하얀 표 안주에 술 냉장고에 남은 술들로 인생 마지막 술을 마셨다. 그때 임창정은 술에 이름을 붙여가며 대화를 시도해 폭소를 안겼다.

서하얀은 임창정의 주사를 묻는 질문에 "술만 마시면 화장실에서 잔다"고 폭로했다. 그때 MC들은 "장동민도 신혼 때 술 마시고 침대에서 소변을 보지 않았냐"며 스페셜 MC 장동민의 핵폭탄급 주사를 공개해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었다.

장동민은 "신혼 초 집에서 지인들과 술을 마셨다"면서 "아침에 눈을 떴는데 이상하더라. 침대가 하얀색인데 눈을 떴는데 파란색이더라. 이불이 없이 매트리스만 있더라"고 떠올렸다. 이어 그는 "거실에 이불이 널려있더라. 뭐냐고 물었더니 '자다 일어나서 소변 봤잖아'라더라"고 말해 모두를 충격에 빠트렸다.

장동민은 "아내가 '술을 적게 마시게 하기 위한 작전이구나' 했다. 그 정도까지 마시진 않았다"며 억울함을 호소했지만, MC들은 "술을 끊어야 한다. 아내가 그렇게까지 상황을 만들어서 할 리가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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